이 전시는 덴마크 출신의 마이클 엘름그린과 노르웨이 출신의 잉가 드라그셋이 30년간 협력해온 예술적 여정을 기념하는 전시입니다. 용산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 개최되는 이 전시는 단순한 미술 전시를 넘어 미술관을 주택, 수영장, 레스토랑, 작가 아틀리에 등 일상적인 공간으로 변형시킴으로써 공간과 삶, 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설치 작품으로는 42평 규모의 ‘그림자 집’과 물이 빠진 대형 수영장 등이 있으며, 각각 현대인의 일상과 공동체의 쇠퇴를 상징적으로 다룹니다. 특히 수영장 안의 하얀 조각은 남성성, 고립, 성장을 주제로 한 실존적 질문을 던집니다.주택의 왼편으로 돌아서 현관으로 들어갔다. 아래는 집의 안쪽 방으로 들어가 찍은 사진들. 이들의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