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문래동 너무 좋아요!
문래동 카페 분위기 좋은 곳도 많고
분위기 진짜 지브리 동화속 한 장면 같았어요-
사진 찍어 놓고는
다음에 와야지! 했는데
제가 가려던 날이 갑작스럽게 비가 오더라구요.
날씨 좋을 때 갈까? 하다가
파란 하늘의 후무후무 한 번 봤으니
비 오는 날엔 또 어떨지 궁금하기도해서
디저트 먹으러 갔어요ㅎㅎ
웬 걸?
비오는 날의 후무후무가
맑은 날 보다 더 분위기 있었어요!
귀여운 후무후무 캐릭터
센과 치히로의 가마할아범과 일하는
숯검댕이 같아요. 귀여워!!!
밖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메뉴판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 찾아보면 알 수 있지만
이렇게 또 매장 앞에 오픈된 메뉴판은
문래동카페 고르는 데 큰 도움이 되지요ㅋㅋㅋ
(입틀막.....)
여기 완전 문래동 카페 필수코스던데요...?
크리스마스 시즌에 돌아다니다보면
트리 어울리게 해놓은 곳 찾기 어려운데
후무후무는 증말 너무너무 잘 어울리잖아요...?
이런 아기자기함, 너무 따뜻하고요.
1층만 있는 줄 알았더니
2층도 있더라구요?
찌그덕찌그덕 2층 올라가는 계단 소리도
숨겨진 비밀 공간으로 들어가는 것 같아
마음이 너무 신나더라구요ㅎㅎ
제가 앉았던 안 쪽 테이블 자리까지
총 세 가지 느낌의 좌석이 있었어요.
하
혼자 오기에도 너무 좋은
문래동카페 후무후무
아늑하고 포근하고 따수운 이런 분위기
추워질 날만 남은 이 계절에
너무나도 완벽한 곳!
제가 자리잡은 테이블 쪽 분위기
이렇게 따수워요,
마치 주전자 올려진 난로도 있을 것 같은ㅎㅎ
그러다 갑자기 발견한
PLANT NEVER DIE...
ㅋㅋㅋㅋㅋㅋㅋ
2층과 안쪽 테이블은
일본 가정집 느낌으로 아늑하고-
1층 바깥쪽 테이블은
크리스마스 분위기 가득한
일본 가정집에 놀러온 분위기-
오기 전에 여러 후기를 봤는데
모든 음식에 눈이 있어서ㅋㅋㅋㅋ
(이건 직접 봐야 그 귀여움을 알 수 있는데)
메뉴 고르기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아 어떤 메뉴가 진짜 귀여움 한도초과일까.. 하면서
메뉴 고르는데만 한 세월ㅋㅋㅋㅋ
한참을 고민하다 고른 메뉴는
카스테라 후르츠산도 9,000
모찌리도후 10,000
아이스 말차라떼 6,500
아이스 아메리카노 4,500
악ㅋㅋㅋㅋ
모찌리도후 미치겠다 너무너무 귀여워ㅠㅠㅠㅠ
"아..앙녕..?"
힘 없어 보이는 모찌리도후
후무후무 캐릭터랑 같이 보니
더 귀엽지 않아요?ㅋㅋㅋㅋ
"ㄷ..도와조.. 힘들단 말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지브리 애니에서처럼 말 걸 것 같던 모찌리도후
후르츠산도는 또 어떻고요...
귀여움 한도초과...ㅠㅠ
눈을 어떻게 먹지요...?
ㅋㅋㅋㅋㅋㅋ
카스테라가 정말 부드럽고
생크림도 묵직하고 담백하게 달달한 맛이라
카스테라, 생크림, 과일의 조합이 정말 좋았어요!
크리스마스 분위기 느끼기에도 좋고
일본 가정집 느낌의 아늑하고 따숩던 후무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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