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네이처 캠핑장 후기
얼마 전, 스테이네이처 캠핑장을 우연히 검색하다 발견했어요.
예약 창구도 없고, 연락할 방법도 몰라서 인스타그램 DM으로 예약을 했죠.
그런데 얼마 후, 캠핏에 할인 쿠폰과 함께 예약 창이 떴더라고요.
뜨거운 8월, 캠핑
8월 한여름이었지만 캠핑장이 궁금해서 예약했어요.
너무 더우니 최대한 집에서 에어컨 쐬고 오후 늦게 출발!
차도 안 막히고 도착하니 사장님이 직접 나오셔서 안내해 주셨어요.
사이트
예약할 당시 후기도 없고
사진도 부족해서 고심 끝에 사이트를 선택했는데, 이게 대박이었습니다.
바로 앞에 주차 가능하고, 관리동과도 멀지 않아서 위치가 정말 좋았어요.
특히 나무 그늘이 가득해서 한여름에도 꽤 시원했답니다.
비가 조금씩 내렸지만, 나무가 비를 막아줘서 별로 젖지도 않았어요.
저녁 식사
늦게 도착했으니 바로 저녁 준비! 지글지글 고기를 굽고,
요즘은 C, D 존만 운영 중인데, A 존은 한창 공사 중이었어요.
매점과 관리동
캠핑장 매점은 넓고 깔끔했어요.
에어컨도 빵빵해서 너무 더우면 와서 쉬라고 하시더라고요.
매점에서 물티슈를 하나 사서 나오는데, 하늘이 너무 예뻤습니다.
마치 숲속 한가운데 있는 느낌!
샤워실
슬리퍼를 갈아 신고 가야 하는 샤워실.
평소 캠핑장 샤워실 하면 기대를 안 했는데,
여기는 완전 깔끔하고 쾌적 그 자체였어요.
옷 갈아입는 공간도 넓고, 짐 올려두기에도 편했습니다.
남편이 샤워를 마치고 오더니 또 예약하자고 했는데, 샤워하러 캠핑 오는 건가 싶었네요.
꿀잠
저녁엔 빔프로젝터로 누워서 영화 한 편 보고 딱 잠들었어요.
덥지도 춥지도 않아서 정말 편하게 잘 잤습니다.
캠핑장 근처 도로가 있어서 차 소음이 걱정됐는데,
통행량이 적어서 조용했어요.
카페, 도토리골
더위를 피해 도토리골 카페에 갔는데, 저수지 뷰가 정말 예뻤어요.
옛날 빙수도 맛있게 먹고, 창밖을 보며 멍하니 있던 중, 귀여운 오리 가족까지 등장! 🦤
캠핑장 근처에 이런 예쁜 카페가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었어요.
마무리하며
느긋하게 정리한 후 체크아웃.
12시 체크아웃이라 여유롭게 마무리할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스테이네이처 캠핑장은 진짜 숨겨진 보석 같은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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