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데이트 코스 추천
안녕하세요, 뉴턴입니다.
매년 봄이 오면 특별한 데이트를 계획하곤 하는데,
그렇게 쌓아온 경험들 중 좋았던 순간들을 나누고 싶어요. 혹시 마음에 드는 장소가 있으시면 참고해 보세요~ ✨
1. 한적한 벚꽃 명소에서 인생샷 건지기
다들 여의도나 석촌호수 같은 유명한 벚꽃 명소는 알지만, 인파 때문에 데이트 분위기가 깨지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저는 직접 다녀온 숨은 벚꽃 명소를 추천해요!
- 서울 서리풀공원: 신사동 쪽 입구로 들어가면 벚꽃 터널이 정말 예뻐요. 사람도 적고 인생샷 건지기 좋았어요.
-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 벚꽃 시즌에도 생각보다 한적해서 좋았어요.
- 경복궁 돌담길: 벚꽃과 고궁의 조화가 정말 예뻤어요. 한복 대여해서 인증샷 찍었는데 SNS에서 좋아요 폭발했어요!
실패하지 않는 팁:
-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로 당일 사진을 검색해서 꽃이 얼마나 피었는지 미리 확인하세요.
- 평일 오전 10시 전후가 사람 적고 햇살도 예쁘게 들어 사진 찍기 최고예요.
- 피크닉 매트는 파스텔 톤으로 준비하면 사진이 더 예쁘게 나와요. 저는 민트색 매트에 화이트 바구니로 소품 준비했더니 사진이 정말 예뻤어요!
2. 연남동 경의선 숲길 피크닉 (커플들의 성지)
작년 봄에 남자친구와 가장 좋았던 데이트는 경의선 숲길 피크닉이었어요. 카페에서 테이크아웃 한 음료와 근처 델리에서 산 샌드위치로 간단히 피크닉을 즐겼는데, 비용도 적게 들고 분위기는 최고였어요!
꼭 들러야 할 곳:
- 연트럴파크 구간: 가장 넓고 피크닉하기 좋아요.
- '대림창고' 카페: 숲길 바로 앞에 있는 카페로 분위기가 예술이에요.
- '밀도' 베이커리: 피크닉용 빵을 살 수 있는 곳, 크루아상이 정말 맛있어요.
실패 없는 팁:
- 주말은 정말 사람이 많아요. 평일 오후나 주말 아침 일찍 가는 것을 추천해요.
- 근처 대형마트에서 1회용 와인잔 세트(플라스틱)를 팔아요. 5천원 정도인데 분위기가 훨씬 좋아져요!
- 인스타그램용 셀프 삼각대는 필수! 두 사람 다 나오는 예쁜 사진을 건질 수 있어요.
3. 원데이 클래스로 특별한 추억 만들기
남자친구와 작년 봄에 향수 만들기 클래스를 들었는데,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각자의 취향에 맞는 향을 만들고, 서로에게 선물로 주는 이벤트를 했어요. 지금도 그 향수를 뿌리면 그날의 추억이 생생하게 떠올라요.
추천 원데이 클래스:
- 성수동 '센트블렌딩랩': 커플 향수 만들기, 예약 필수!
- 연남동 '도자기공방 흙': 커플 머그컵 만들기, 2시간 정도 소요돼요.
- 한남동 '플라워 바이 네이지': 봄 꽃다발 만들기, 인스타 감성 사진 건질 수 있어요.
실패 없는 팁:
- 원데이 클래스는 최소 일주일 전에 예약하세요. 봄철엔 빨리 마감돼요.
- 옷은 편하게 입되, 사진 찍을 거 생각해서 예쁘게 코디하세요!
- 집중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니 클래스 후 식사 계획도 미리 세워두세요.
4. 나만 아는 봄 맛집 탐방
인스타에 자주 나오는 유명 맛집도 좋지만, 제가 직접 가봐서 인증된 맛집을 추천해요. 봄 제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들이에요!
실제 가본 추천 맛집:
- 익선동 '경양식1920': 봄나물 크림파스타가 정말 맛있어요. 오래된 한옥을 개조한 공간이라 분위기도 최고!
- 삼청동 '나무': 봄나물 비빔밥이 건강하고 맛있어요. 뒷마당에서 식사하면 봄 느낌이 물씬!
- 망원동 '딸기골목': 제철 딸기 디저트 전문점. 딸기 생크림 케이크는 꼭 먹어보세요!
맛집 탐방 꿀팁:
- 점심 12시 혹은 저녁 6시 전에 도착하는 게 좋아요. 그 이후론 대기가 너무 길어져요.
- 맛집 근처 예쁜 카페도 미리 리스트업해두세요. 식사 후 디저트 코스로 좋아요.
- 맛집은 네이버보다 인스타그램 최근 피드를 확인하는 게 실제 상황을 더 잘 알 수 있어요!
5. 서울숲 자전거 데이트 (성수동 데이트 코스)
저희 커플이 가장 자주 가는 봄 데이트 코스는 서울숲에서 자전거 타기예요. 따릉이 대여해서 서울숲을 돌고, 성수동 카페거리까지 이어서 가면 반나절 코스가 완성돼요!
코스 추천:
- 뚝섬역 → 서울숲 자전거 도로 → 응봉산 벚꽃길 → 성수동 카페거리
- 서울숲 내 '블루보틀' 카페 정원: 봄에 꽃이 만발해서 정말 예뻐요.
- 성수동 '대림창고' 루프탑: 자전거 타고 지친 후 쉬어가기 좋아요.
자전거 데이트 꿀팁:
- 따릉이 앱은 미리 설치하고 회원가입해두세요. 현장에서 하면 시간 많이 걸려요.
- 자전거 타기 편한 운동화와 긴바지 추천! (치마 입고 갔다가 후회했어요...)
- 서울숲역보다 뚝섬역에서 시작하는 게 자전거 대여소도 크고 편해요.
6. 봄비 오는 날 실내 데이트 (DDP)
봄에 비 오는 날도 많잖아요? 저는 비 오는 날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전시회 보고 쇼핑하는 코스를 자주 이용해요. 지붕이 있어서 비를 피할 수 있고, 다양한 전시와 팝업스토어를 즐길 수 있어요.
추천 코스:
- DDP 디자인 뮤지엄 전시 관람
- 살림터 내 팝업 스토어 구경
- 디자인 숍에서 소품 쇼핑하기
- 'DDP카페안'에서 휴식 (창밖으로 보이는 비 오는 풍경이 예술!)
실패 없는 팁:
- 전시는 인터파크나 네이버에서 미리 예매하면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어요.
- 실내지만 걷는 거리가 꽤 되니 편한 신발 필수!
- 인스타에서 'DDP 팝업'을 검색하면 최신 팝업 스토어 정보를 알 수 있어요.
벌써 올해도 봄이 다가오고 있네요! 여러분도 소중한 사람과 함께 이런 데이트 코스로 특별한 봄날의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날씨 좋은 봄날, 예쁜 꽃들을 배경으로 인생샷 건지기에 딱 좋은 시즌이니까요! 💕
여러분은 어떤 봄 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나요? 나만의 특별한 데이트 장소가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서로의 꿀팁을 나누면 더 풍성한 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